오피스 공실율이 2024년에 정점을 찍기전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새 보고서가 전망했다. 일부 회사들은 사무실 업무를 완전히 중단했고, 일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계속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 공실율이 2024년에 정점을 찍기전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새 보고서가 전망했다. 일부 회사들은 사무실 업무를 완전히 중단했고, 일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계속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판단 못내려
하이브리드식 업무병행
유연 사무실도↑
상업부동산전문중개사 콜리어스 부동산관리서비스의 이 보고서는 전국 3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3년 전국 평균 사무실 공실율이 1.5% 포인트 증가한 뒤 2024년 약 15%로 정점을 찍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캐나다콜리어스 부동산 관리 서비스 존 두다 사장은 “처음에는 사무실 시장이 더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임차인들이 말하는 것이 예상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높아진 금리, 하이브리드 업무형태, 경제 상황이 제대로 파악될 올해말부터 기업들이 사무실의 미래에 대해 장기적인 결정을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았다.
코비드COVID-19 대유행이 촉발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증가로 사무공간의 수요가 급감했고,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허용함에 따라 사무실 공실율은 급등했다. 콜리어즈는 이번 조사대상 기업의 약 44%가 모든 직원을 위한 전용 사무실이나 업무 공간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직원 1인 당 평균 사무실 공간의 면적은 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팬데믹이 강타한 이후 직원 1인 당 평균 사무실 공간은 10% 감소했다.
동시에 유연한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유연한 사무공간은 종종 공동편의 시설을 제공하며 가구가 구비된 공간을 단기임대도 한다. 콜리어스는 조사대상 기업의 21%가 부동산 전략의 일환으로 유연한 공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연 사무실이 전체 사무실 재고의 8%를 차지할 것으로 콜리어스는 예상한다.
두다 대표는 “건물주와 임대인들이 사무실에 대해 다른 옵션을 찾고있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지되고 있지만, 절반(49%)의 기업만이 사무실 업무와 원격업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최종 결정했다고 응답한 반면, 27%는 현재 계획을 평가하고 있으며, 24%는 아직 개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두다 대표는 이번 조사는 기업들이 아직 대규모 하이브리드식 업무가 실험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몇년동안 실험을 거쳐 시장이 안정되면 몇가지 확실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느 “앞으로 2년동안 재택근무가 사무공간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