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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 알칼릴에 정부 25만 달러 현상금 내걸어

2023-02-09 00:08:01

알칼릴은 지난 해 7월 21일, 노스프레이져 임시 관찰소에서 포트 코퀴틀람 교도소로 이송되는 도중, 다른 두 명의 공범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탈출에 성공했다.

살인죄로 복역 중 지난해 7월 포트 코퀴틀람

교도소로 이송 도중, 극적인 탈출에 성공

BC주 도피 범죄인 수배 명단 최상위에 올라

지난 해 여름, 2건의 살인죄 선고를 받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 한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라비 알칼릴이 탈옥한 했다. 경찰은 그의 행방 제보자에게 현상금 25만 달러를 내걸었다. 알칼릴은 현재 BC주의 도피 범죄인 수배 명단 최상위에 올라와 있다. 경찰은 알칼릴 외에 다른 5명의 범죄 도피자들도 수배 중이다.

알칼릴은 지난 해 7월 21일, 노스프레이져 임시 관찰소에서 포트 코퀴틀람 교도소로 이송되는 도중, 다른 두 명의 공범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탈출에 성공했다. 사건 발생 몇 주 후에, 법원은 알칼릴에게 2012년에 발생된 알칼릴의 오랜 적수였던 산디프 두르 사망 사건 관련 1급 살인형을 구형했다.

알칼릴은 2012년 11월 총에 맞아 사망한 수크 다크의 살인 사건에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알칼릴은 2012년 6월, 토론토의 한 카페에서 TV를 시청 중이던 죠니 라포소를 살해한 혐의로 이미 복역 중이었다. 메트로 밴쿠버 범죄 방지 센터의 린다 아니스는 알칼릴을 비롯한 다른 다섯 명의 범죄 도피자들의 행방 수사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녀는 “제보자의 신원이 철저히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BC공공안전부는 알칼릴에 대한 도피 수사가 현재 진행중 이므로 그와 관련된 자세한 정황을 공개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도피자 명단에 들어 있었던 제므로이 알룬데이 이바라(34)와 케빈 아씨 곤잘레스(33) 그리고 두크 콴 펑(36) 등은 지난 해 1월, 애보츠포드에서 현장에 잠복해 있던 경찰에 의해 모두 검거됐으며, 지난 해 12월 22일에 구속 조치됐다. 구속된 범인들은 시내 모처에서 비밀리에 강력 마약들을 조제 및 포장, 공급해 왔으며, 조직범죄 단체들과 밀약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16kg 이상의 크리스탈 메탐프테마인, 4kg의 펜타닐 그리고 315kg 이상의 대마 등을 압수했다.

이번 범죄 행각 도피자 명단에는 지역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해 온 리키 코라삭도 포함돼 있으며, 캐나다 및 미국 전역에 그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