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써리 센트랄 시티 몰에서 자동차 촉매변환장치 절도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경찰 캠페인이 이어졌다. 최근 들어 이 장치를 절도해 가는 도난범들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 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Jason Payne
지난 주말, 써리 센트랄 시티 몰에서 자동차 촉매변환장치 절도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경찰 캠페인이 이어졌다. 최근 들어 이 장치를 절도해 가는 도난범들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 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써리에서만 지난해 총 2,143건 절도
차량 절도 관련 사건의 약 45% 해당
변환장치 절도에 채 1분도 걸리지 않아
경찰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 전개
이 장치는 자동차 아래 부분에 장착돼 있는데, 해당 자동차의 배기 개스량 등을 측정하는 기구이다. 철재로 돼 있어서 절도범들이 이를 빼서 달아난 뒤 철기구 매매상 등에 이를 되팔아 그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이 날 써리 센트럴 시티 몰 해당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주유 혹은 정비를 위해 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촉매변환장치에 차량등록번호를 새겨 이 장치의 절도 방지를 도왔다. 이 장치에 새겨진 차량등록번호를 통해서 절도 행각을 추적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써리시 경찰은 이번 캠페인이 다른 시에서도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이 캠페인은 해당 장치 절도 방지 및 절도 행위 추적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해당 범죄 발생 건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써리 경찰국은 설명했다. 또한 촉매변환장치에 차량등록번호가 찍혀 있다는 정보가 해당 차량의 전방 유리창에 스티커를 통해 부착되면, 절도범들은 이를 피하게 된다.
이 캠페인은 로워 메인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시작되는 것이며, 알버타주에서는 이미 이행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써리에서 총 2,143건의 차량 촉매변환장치 절도 사건이 발생됐는데, 이는 차량 절도 관련 사건들의 약 45%가 된다. 주민들 뿐 아니라, 차량 정비 관련 사업장도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들에게 무료 홍보권을 부여하고 있다.
절도범들이 촉매변환장치를 절도하는 되는 채 1분도 걸리지 않는다. 절도범들의 주요 범행 대상 차량은 혼다 차량 및 트럭 등이 대부분이다. 써리 경찰은 센트럴 시티몰을 시작으로 향 후 시내 여러 곳의 주유소 및 차량 정비소 등을 통해 촉매변환장치 절도 사건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적극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차량에는 절도 방지 스티커가 차량 전면 유리창에 붙여져 쉽게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