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가평전투 기념식 거행
제 5회 가평전투 기념식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랭리 타운쉽의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 안 가평석 앞에서 거행되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오프닝 공연 신명의 난타를 시작으로 해병전우회의 국기 게양식, 캐나다 국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가평전투 소개 후 김태영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의 대회사가 있었다. 랭리타운쉽 팀 베일리 시장대행의 환영사, 서태원 가평군수의 환영사를 장민우 가평군 홍보대사가 대독했다. 참석자들은 참전용사를 호명하고 경의를 표했다. 특히 랭리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퍼피를 달아드렸다.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국전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도 “그들의 헌신과 희생 덕에 우리가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으며 후대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날 특별 연주로는 뮤지컬 프랜드 잼의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다. 참석자들의 헌화로 경건하게 마무리했다.
기념식 후 주밴쿠버총영사관이 마련한 김밥, 샌드위치 등 다과를 즐기며 참석자들이 담화를 나누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