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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년이 된 X세대, 별장시장 주도한다

2023-05-16 08:15:13

가족, 부부, 은퇴자로 구성되는 이 세대는 미래에 가족에게 물려줄 목적으로 휴양지들의 부동산을 구매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레저가 리맥스사를 대행한 조사에서 캐나다 전역 74%의 소유자가 별장을 가족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부동산업체 리맥스의 2023년도 별장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X세대가 밴쿠버아일랜드와 위슬러와 같은 BC주의 휴양vacation 부동산 시장의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구매의 가장 큰 동기부여는 ‘가치상승’

가족, 부부, 은퇴자로 구성되는 이 세대는 미래에 가족에게 물려줄 목적으로 휴양지들의 부동산을 구매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레저가 리맥스사를 대행한 조사에서 캐나다 전역 74%의 소유자가 별장을 가족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별장구매의 가장 큰 동기부여는 가치상승 이다. 서부캐나다 리맥스의 지역총괄 부사장, 엘튼 애쉬는 “별장 가치가 상승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평가했다.

팬데믹으로 본격화된 재택근무도 휴양 부동산 수요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일과 레크레이션 생활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레크레이션 부동산을 주거지로 구매해 재택근무를 하면서 휴양지 생활을 동시에 즐기는 분들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지난 겨울에는 켈로나와 실버스타 마운틴리조트, 빅화이트 스키리조트 주변 지역의 구매활동이 증가했다.

“시장 금리와 경제적 영향을 걱정한 매수자들은 구매에 여전히 신중을 기한다. 하지만 알버타인들의 BC주의 별장 구매는 활발하다. 특히 윈더미어벨리에서 톰슨-오카나간 지역이 그렇다.”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위슬러의 평균 별장가격은 13.4% 하락한 1,623,452달러였고 같은 기간 밴쿠버아일랜드 우클렛의 평균가격은 764,000달러로 12% 상승했다. 토피노의 경우 1분기에는 거래가 전혀 없었다.

밴쿠버아일랜드의 별장 거래가 위축된 것은 이전에 이 지역 별장 구매에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미 시애틀 구매자를 포함해 미국인 구매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초에서 중반까지 이 지역의 시장활동은 주로 미국인이 주도했다. 애쉬 부사장은 미국인 구매의 감소는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구매 금지법의 영향보다는 미국의 경제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클렛과 토피노는 역사적으로 미국인 투자의 영향이 강했다. 미국이 캐나다 보다 더 큰 경제적 조정을 겪고 있어 시장이 조용해진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구매자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일반주택 시장처럼 올해 별장시장의 거래활동은 증가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