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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5월 부동산 동향] 시장 ‘열기’ 가속…“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2023-06-08 19:49:54

5월말 기준 MLS상의 총 활성매물은 9천 293건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10.5% 감소했고 10년 평균치 보다 20.6% 낮은 수치이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38.4%였다.

6개월 연속 가격상승, 신규매물도 감소…향후 금리가 관건

예년보다 더디게 한해를 시작했지만 메트로밴쿠버의 주택시장은 6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이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 MLS거래를 운영하는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5월 자료에 따르면 총 거래량은 3천 411건으로 작년 동기간 (2,947건) 대비 15.7% 증가했고 5월의 10년 평균 거래량 (3,458건) 보다 1.4% 낮은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1월만 해도 가격이 지금처럼 오를것 이라고 예측한 기관은 거의 없었다. 당초 2023년말까지 가격이 약 2%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올해 중반에 들어선 현재 가격은 이미 모든 주택유형에서 6% 이상 상승했다.”고 앤드류 리즈(REBGV 경제학자 및 데이터 분석가)는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지난달 단독주택, 아파트, 타운홈(듀플렉스 포함)를 통합해 MLS에 등록된 신규 물은 총 5천 661건 이었다. 2022년 5월(6,397건) 보다 11.5% 감소했고, 5월의 10년 평균 매물등록(5,917건) 보다는 4.3% 낮은 수치이다.

5월말 기준 MLS상의 총 활성매물은 9천 293건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10.5% 감소했고 10년 평균치 보다 20.6% 낮은 수치이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38.4%였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8.5%, 타운홈 45%, 그리고아파트 45.5%였다.

과거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 비율이 지속적인 기간동안 12% 아래로 떨어질 때는 가격하락 압력이 발생하는 반면, 몇 달 동안 20%를 초과할 때는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한다.

“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를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지속되고 있는 근본적 문제는 판매 수에 비해 구매가 더 많다. 이로 인해 재거래가 가능한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라고 앤드류 리즈는 설명했다.

“그리고 놀라운 반전은 5월의 MLS 거래가 10년 평균치에 거의 가깝게 반등한 것이다. 최근까지 거래량은 10년 평균치를 크게 하회 했었다. 모기지 금리가 아직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예년 봄 보다도 신규 매물도 감소했다. 금리정책이 지금처럼 시장활동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면 2021/22년, 심지어 2016/17년의 전성기를 보게 될 지도 모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10년 평균치에 가깝게 반등

메트로밴쿠버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5월 MLS주택가격지수 종합기준가격은 118만 8000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5.5% 하락했지만 4월 보다는 1.3%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거래량이 798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30.7%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195만 3600달러로 작년 대비 6.7% 하락했고 올해 4월 대비 1.8% 상승했다.

아파트의 거래량은 1천 730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7.9%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76만 800 달러로 작년 대비 2% 하락했고 4월 대비 1.1% 상승했다.

타운홈(듀플렉스 포함) 거래량은 608건으로 작년 대비 16.7%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108만 3000달러로 작년 5월 대비 4.7% 하락했고 4월 대비 0.2% 상승했다.

 

★REBGV 지역: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뉴 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핏 메도우,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시, 선샤인코스트, 밴쿠버, 웨스트밴쿠버, 위슬러

 

**REBGV는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거래만 포함하던 조사대상에 5월부터 다가구용 건물과 토지거래와 매물을 추가함. 다가구용 건물과 토지거래와 매물은 전체 통계의 약 1~2%를 차지함. 또한 5월에는 MLS HPI 산정을 위한 측정 자료가 업데이트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