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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카문학상 당선자 발표

2023-06-08 19:19:43

으뜸상 운문부문(시) 정금자, 산문부문(수필) 허정희씨 당선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이 주최한 제11회 한카문학상 공모 당선자가 발표되었다. 운문부문에서는 정금자씨가 시 ‘밥상수훈’이라는 작품으로 으뜸상, 유장원씨가 ‘안개’, 라는 시로 버금상에 당선되었다.
산문부문에서는 허정희씨가 수필 ‘곤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시간’으로 으뜸상을, 예종희씨가 수필 ‘진리와 코끼리와 대화’, 노동근씨가 수필 ‘다음 생의 집’,으로 각각 버금상에 당선되었다. 이원배 심사위원장은 종합심사 평을 통해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해 주는 예술의 세계, 그 중에서도 문학의 세계를 선택한 수상자들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때로는 험난할 수 있는 문학의 길을 함께 갈 수 있게 됨에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 전해 드린다.’고 언급하며 당선자들의 향후 왕성한 창작활동을 기대하였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버나비 쉐볼트 센터 내 스튜디오 룸 102호에서 열리는 제15회 한카문학제에서 작품발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일반인 참석은 전화 (604) 435-791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로 신청하면 된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