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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네디언 ​​재정 압박감 최고치…절반이 매일 돈 걱정

2023-10-16 21:41:18

4명 중 1명은 앞으로 2달 동안 가족의 주거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지 걱정하고 있으며 이는 8월 결과보다 6% 높은 수치이며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일련의 재정적 도전들이 축적되면서 경제적인 압박을 느끼는 캐나다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고소득자 25%도 재정 스트레스

​​마루가 지속적으로 조사중인 ‘가구 경제 전망지수(MHOI)’ 여론조사의 최근 결과인 9월 조사에서 70% 응답자가 경제가 틀린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2021년 2월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여론과 지수를 조사하는 마루 퍼블릭 오피니온은 재정적 스트레스가 거의 최고점에 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마루의 가구전망지수(MHOI)는 현재 84로, 8월 수치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2021년 3월에 기록된 83 다음으로 낮은 수치이다. MHOI은 100점을 기준으로 그 이상일 때 낙관적, 이 이하는 비관적 전망을 의미한다. 마루는 매달 1,500명에게 일련의 질문을 통해 향후 60일간의 경제전망을 측정하고 있다. ​

​​“그렇다면 캐나다중앙은행이 이런 여론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잠재적인 연쇄적 피해를 고려해 금리인상을 보류할 지, 경제침체를 무릅쓰고 라도 물가를 목표치로 내리기 위해서 계속해 독한 처방을 할 지가 주요 관심사이다.”라고 마루의부사장존 라이트는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캐나다중앙은행은 2022년 3월 이후 10차례 금리를 인상, 현재 기준금리는 21년 최고치인 5%이다. 다음 금리발표는 10월 25일이다. ​

​​마루의 9월 조사에서 30%의 캐네디언이 8월보다 재정상태가 나빠졌다고 대답해 8월 보다 5% 높아졌다, 53%는 매일 개인재정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수치 역시 8월 보다 4% 증가했다. ​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응답자는 23%로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8월달 2% 증가한 37%의 응답자들이 생계유지가 힘들다고 했고 15%는 생계유지의 고통이 ‘심각’ 하다고 대답했다. ​

​​또한 4명 중 1명은 앞으로 2달 동안 가족의 주거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지 걱정하고 있었다. 이는 8월 결과보다 6% 높은 수치이며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향후 2달 이내에 주요 대출금과 모기지 상환을 못할 수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18%로 1% 증가했다. 한편 약 18%의 응답자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집을 좁혀 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또 다른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이번 자료에서 명백한 것은 고소득자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 중에서 많은 응답자들이 재정적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전 조사에서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는 응답자들은 주로 저소득의 젊은층이었다.​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 소득자 중 재정상황이 나빠졌고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 고전한다는 응답자가 25%를 차지했다. 21%는 향후 2개월 이내에 주거비를 감당하기 힘들고 14%는 주요 대출이나 모기지를 갚지 못할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1,530명을 대상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1일에 진행되었으며 오차범위는 +/- 2.5%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