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웨스트 엔드West End 지역 해안가 일대에 대한 지역 개발 사업에 힘에 실릴 것으로 보인다. 버라드 다리에서부터 스탠리 공원에 이르는 해당 구간에는 잉글리쉬 베이, 선셋 비치 파크, 모톤 파크, 알렉산드라 파크 와 비치 애비뉴 등이 위치하고 있다.

향후 30년 간에 이루어지는 장기 프로젝트

잉글리쉬 베이, 선셋 비치 파크, 모톤 파크,

알렉산드라 파크와 비치 애비뉴 등 위치

이번 개발 계획은 향후 30년 간에 이루어지는 장기 프로젝트 공사가 된다. 모톤 파크에는 현재 여러 개의 구리로 된 인간 대형 조형물들이 웃는 모습을 하며 서 있다. 현재 이들 구간은 지역 주민들 및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유명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지역 개발팀의 데이브 플랜더스는 “자연과 지역 환경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전한다. 특히 해당 구간은 가을 및 겨울 폭풍우, 홍수 등의 자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곳이다. 따라서 한 차례 기상 이변이 발생되면 스탠리 공원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잦은 출입통제가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세계 유명 관광지 등에서는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지역 곳곳에 방파제 등을 설치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이번 개발 사업에는 선셋 비치에 마련돼 있는 해수욕을 위한 방문자들의 샤워 및 화장실 시설 확충 사업도 포함돼 있다. 매년 여름이면 해당 구간에서는 많은 하계 옥외 행사들이 개최되며, 따라서 방문자들을 위한 카페나 음식점 시설 등이 더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행자들을 위한 도로는 물론, 스쿠터, 전기 자전거, 스케이트 보더 등을 위한 전용 도로 또한 구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교통망 확충도 구상되고 있다.

웨스트 엔드 밴쿠버지역 사업자 진흥협회의 테리 스미스 대표는 이번 지역 개발 사업 소식을 크게 환영하면서, 지역 사업 진흥을 위해서는 특히 교통망 확충이 그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세월 동안, 해당 지역 접근 진입 교통 시설이 매우 열악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원거리 주민들을 위한 교통 시설이 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밴쿠버 웨스트 엔드 지역 해안가 일대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