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에너지 사용량 10% 줄인 주민 대상

‘Team Power Smart’, BC하이드로 온라인 통해 신청

 이 달 31일까지 1백 달러 전기-절약 리베이트 프로그램 신청이 마감된다. BC하이드로 전력을 사용하는 주민들 중에서 지난 1년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10%까지 줄인 주민들은 이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1백 달러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만일 이 시기를 놓친 주민들은 해당 대상이 될 경우, 50 달러를 환급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으며, 현재 BC주 내 약 25만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이들 중 약 1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고 있다. BC 하이드로 수지 레이더 대변인은 “지난 해 11월 23일, 해당 주민들 중에서 약 6만명 정도가 추가로 50달러의 리베이트 혜택을 받았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의 명칭은 ‘팀 파워 스마트Team Power Smart’이며, BC하이드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리베이트 금액은 사용자의 구좌로 이체 된다. BC 하이드로 측은 추가로 ‘피크 세이버Peak Saver’라는 전기 절약 캠페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에 전기를 평소보다 20% 절약하는 가구에는 3달러를, 19%까지 절약하는 가구에는 1달러의 리베이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지문이 전기 사용 각 가정에게 온라인과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피크 세이버 프로그램 해당 시간은 일일 중 1-3시간 정도에만 해당이 된다. 레이더 대변인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전기 절약 캠페인에 참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12일의 혹한으로, 이 날 BC주 사상 일일 최고치의 전력 사용량 1만1천3백

메가와트가 기록됐다. 17일의 일일 피크 타임 전력 사용량은 1만 메가와트를 나타내는 기염을 토했다. 일일 전력 사용량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 12월의 1만977 메가와트가 이번에 갱신된 셈이다.

BC하이드로 측은 방과 온수, 요리 및 세탁 청소와 전열기 그리고 전기 자동차 충전 등의 세 항목으로 나눠 전력 사용량을 구분하고 있다. 레이드 대변인은 “전기 자동차 충전을 집에서 할 경우, 피크타임을 피하고, 요리시에는 가급적이면 오븐이나 스토브 대신 토스터나 슬로우 쿠커 등의 소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