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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나 로빈슨 장관 사임

2024-02-08 23:19:29

로빈슨 장관은 이비 주수상 및 당내 리더들과의 토의 끝에 자신이 이번 사태 발생의 모든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종결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FRANCIS GEORGIAN

지난 달 30일, 캐나다의 온라인 대담 프로그램인 ‘브나이 브리스 캐나다 B’nai B’rith Canada’ 프로그램에 출현한 BC고등 교육부 셀리나 로빈슨 장관이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온라인 대담서 반 팔레스타인 발언 문제 야기

장관 해임 건 이비 주수상에 의해 최종 결정

반 유대계 정서, 반 이슬람 정서 대결 격화

이 프로그램에서 로빈슨 장관은 여러 명의 유대인 출신 출연자들과 동반 출연했다. 지난 주말, 그녀의 발언이 문제로 부각되면서 캐나다무슬림협회 측이 로빈슨 장관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협회는 로빈슨 장관이 이슬람 혐오 현상에 반대하는 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사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0여 명의 팔레스타인계 주민들이 써리에서 열린 BC신민당(BC NDP) 당국자들 모임 앞에서 로빈슨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는 가두 시위를 주도했다. 그러자, 이비 주수상은 5일, 두 차례에 걸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 표명을 했다. 그러나 이 날, 로빈슨 장관은 이비 주수상 및 당내 리더들과의 토의 끝에 자신이 이번 사태 발생의 모든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종결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 로빈슨 장관은 반 팔레스타인 적인 발언 내용이 문제가 되었다. 로빈슨 장관의 장관직 해임 건은 이비 주수상에 의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이렇게 종결되자, 이제는 반대 급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BC유대인 커뮤니티 측이 유대계 정치인인 로빈슨 장관 사임에 반발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로빈슨 장관은 코퀴틀람-밀라드빌 지역구 소속 신민당(NDP) 의원이다. 주 내 유대인 커뮤니티의 로빈슨 장관 사퇴에 대한 반발감이 거세지자, 이번 사태를 놓고 이비 수상의 입장은 더욱 난감해지고 있다.

밴쿠버 유대인 랍비 협회는 서한을 통해 이비 주수상이 다수의 요구에 작은 한 사람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반 유대계 정서 및 반 이슬람 정서가 BC주의 정치권을 후끈 달구고 있는 모양세가 되고 있다.

이스라엘 및 유대인 센터의 니코 슬로빈스키 부회장은 “친 하마스 지지자들에 의해 BC주에서 반유대주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고 하면서 로빈슨 장관의 사임 건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