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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네트워크’ 고도의 사이버 보안사고 발생

2024-05-09 12:29:10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주정부 네트워크와 관련한 정교한 사이버 보안 사고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은 주정부 네트워크와 관련된 고도화된 사이버 보안 사고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비 수상, “피해 규모 파악 중”

정부 직원에게 비밀번호 변경 지시

한 정부 소식통은 이번 사건이 지난 주 모든 주정부 직원들에게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라는 지시와 관련 있다고 말했다. 이 지시와 관련해 지난 주 BC 최고 정보 책임자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정기적 보안 업데이트를 통한 예방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비 주수상은 캐나다사이보안센터 및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 사건의 규모를 파악 중이며 아직 민감한 정보가 도난 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어떤 정보가 공격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위원실(OIPC)로부터 사건에 대해 처음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비 주수상은 “수사와 타협하지 않고 조사 내용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며, 공개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 직원들은 8일 오후 샤넌 솔터 부총리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이메일 통지를 받았다.

한 언론사가 입수한 이 이메일에는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으므로 요청한대로 비밀번호를 10자에서 14자로 변경하고 보안개선을 위한 다른 지침에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적혀 있다.

한편 5월 2일 최고 정보 책임자 사무실이 제공한 성명은 비밀번호 업데이트 요청은 일상적인 업데이트로써 OCIO는 정부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몇 주 동안 BC주에는 몇 개의 사이버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BC주의 도서관 이용 주민들의 정보를 훔친 해커들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고, 사이버 공격을 받은 대형 소매업체 런던드럭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일주일 이상 매장을 패쇄 해야 했다.

한 정부 소식통은 직원들이 이번 정부 사이버공격이 도서관 해킹이나 런던드럭 폐쇄와 관련이 있다는 징후가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