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곡, 맘마미아, 영웅 뮤지컬까지 한번에
제17회 정기공연 6월 1일 오후 7시 Massey Theater에서
22년 전통의 밴쿠버 합창단(단장 문수연) 제17회 정기공연이 오는 6월 1일 오후 7시 Massey Theater(735 8 th Ave. New Westminster)에서 개최된다.
맘마미아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열리는 이번 이번 정기공연에는 주옥 같은 한국 가곡, 지난해 공연 레퍼토리 중 하나였던 안중근 열사의 이야기를 각색한 뮤지컬 영웅을 합창으로 편곡해 무대에 올린다. 그래서 11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정적으로 리허설 연습 중인 밴쿠버 합창단을 방문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문수연 단장은 “1부 가곡을 통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2부는 대중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아바 그룹의 신나는 맘마미아 음악을 통해 춤과 음악의 조화, 3부는 안중근 열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으로 밴쿠버 거주 한인들에게 애국심과 한국인으로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고 공연 내용을 설명했다.
한정희 총무는 “밴쿠버 합창단은 2002년 창단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 중입니다. 17회의 정기공연과 30여회의 특별 공연 및 봉사활동으로 한인사회에 자리잡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윤문영 단원은 “벨칸토 발성을 기초로 클래식 음악과 대중 음악을 함께 노래하는 단체이며 오페라 합창, 성가곡, 가곡, 민요, 뮤지컬, 영화음악, 가요 등 전부분에 걸쳐 공부하고 연주하는 한인단체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연습하며 노래를 좋아하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라고 했다.
신영미 단원은 “올 2월 밴쿠버 합창단에 가입해 연습 중입니다. 노래를 좋아해서 취미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하는 단원들과 함께 하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았습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합창단 공연은 무료이며 관련 문의는 [email protected] 으로 하면 된다.
밴쿠버 합창단은 2002 11월 2일 여성합창단으로 창단 시작해서 2005년 혼성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현재까지 노래에 대한 사랑으로 꾸준한 활동 중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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