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8일 WednesdayContact Us

텀블러 릿지 총격 피해자 모금액 300만 달러 돌파

2026-02-18 13:42:17

12세 피해 학생 마야 게발라를 위한 모금은 5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그는 2월 10일 텀블러 릿지 세컨더리 스쿨에서 머리와 목 부위에 총상을 입은 뒤 밴쿠버의 BC Children's Hospital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학부모자문위 공동 모금만 75만 달러 육박

중상 학생 치료비 후원도 이어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릿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액이 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장 큰 규모의 모금은 텀블러 릿지 학부모자문위원회가 개설한 공동 캠페인으로, 화요일 기준 목표액 75만 달러에 근접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GoFundMe에는 개별 피해자와 생존자를 위한 모금도 잇따라 개설됐다.

특히 12세 피해 학생 마야 게발라를 위한 모금은 5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그는 2월 10일 텀블러 릿지 세컨더리 스쿨에서 머리와 목 부위에 총상을 입은 뒤 밴쿠버의 BC Children’s Hospital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학교에서 6명이 사망했으며, 총격범 제시 밴 루트셀라르의 가족 자택에서도 그의 어머니와 의붓형제가 숨졌다. 용의자는 신고 직후 출동한 RCMP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야의 가족 친구인 크리스타 헌트가 개설한 모금은 당초 목표액을 25만 달러로 설정했으나, 기부가 쇄도하면서 화요일 기준 43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

또 다른 생존자인 페이지 훅스트라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 곧 퇴원할 예정이며, 그의 회복을 돕기 위한 모금도 6만 달러를 넘어섰다.

커뮤니티 통합 모금 허브 운영

GoFundMe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여러 개별 모금 페이지를 한데 모은 커뮤니티 허브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젊은 피해자들과 유가족, 생존 아동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모금이 포함돼 있다.

플랫폼 측은 일부 모금에 대해 현재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GoFundMe 대변인은 모금 검증 기준에 대해 “주최자 신원, 실제 지원 대상, 주최자와 수혜자 간 관계, 기금 사용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출금이 일시 보류된다.

긴급 생계비·장례비 우선 지원

텀블러 릿지 학부모자문위는 공동 모금액을 우선적으로 피해 가족들의 긴급 재정 수요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택 임대료 또는 모기지 상환, 연료비, 이동 경비, 가족 방문 비용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긴급 지원 이후에는 장례 및 매장 비용, 희생자들의 최종 안식처까지의 운송 비용 등에 배분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향후 수주, 수개월 동안 각 가족과 긴밀히 협력해 장기적인 필요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모금의 목적은 공동체가 신뢰할 수 있는 창구를 통해 피해 가족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