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의 공터에 화려한 색의 벤치와 옥외 테이블 등이 비치돼 있다. 주민들은 주중 저녁이나 주말 시간에 지인 및 가족들과 함께 나와 이곳에서 오붓한 한 때를 보낸다. 새로운 공공의 만남의 장소가 마련된 셈이다. 날씨가 좋을 시간에는 야외에서 식사도 같이 하고, 담소를 나누며 따사로운 햇살을 즐긴다.
작은 부지 주민 편의 공간으로 활용
관계자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정책”
벤치, 옥외 테이블, 놀이터 등 설치
패터슨서 로얄오크까지 3km우선 시행
현재 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 역의 해당 부지 면적은 패터슨 거리에서 로얄 오크 거리까지 약 3 km정도 다. 버나비시의 이 ‘파크웨이 얼라이브’ 프로젝트는 향 후 몇 년 간에 걸쳐 스카이트레인 엑스포라인이 지나는 해당 역사 인근에 이 같은 주민 야외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책하고, 자전거와 스쿠터 혹은 보드 등을 타며 주민들은 자유자재로 해당 지역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버나비시 안드레 이사코츠 담당관은 “이는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정책이 된다”고 설명한다. 버나비시는 해당 지역 공간에 야간 조명을 더 높여, 많은 주민들이 안전한 휴식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정원 및 의자들을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웡 버나비 시 위원은 전기 자전거와 전기 스쿠터 렌트 및 예술품 전시 활동도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나비시 관광국의 로빈 류 담당관은 이 같은 시 정책이 다문화 커뮤니티 활동을 부추겨 주민생활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버나비시는 매우 다양한 문화의 주민들로 구성돼 있어, 해마다 푸드 트럭 및 각종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펼쳐진다”고 말한다. 앞으로 스카이트레이 역 인근의 넓은 부지에 이 같은 야외 공간이 마련되면 향후 보다 다양하고도 많은 복합 문화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샤를 류 시관계자는 말했다.
사브 달리왈 버나비 시위원은 겨울에도 주민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야간 등 설치 작업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전한 공공 화장실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메트로타운 인근 거주민들은 대부분이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단독주택에서 느끼는 한적한 뒷마당이나 정원 시설을 향유하지 못 하므로 이 같은 야외 공원이 지역에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