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메트로밴쿠버리젼의 계획 문서에 포함된 전망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인구는 2040년대 중반에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인프라 140만 명 초과
주택, 교통서비스 대폭 확장 필요
중도 성장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계산할 때 2050년까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210,4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2021년 인구 2,784,300명에 비해 약 50%인 140만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FU) 도시학 멕 홀든 교수는 성장 속도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인구밀도와 다양성이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메트로 밴쿠버 지역주민들의 장점 중 하나인 인내심이 중요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토론토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의 다문화 지역은 점점 더 희귀해지기 시작하고 인종별로 거주지나 나뉘는 현상이 더 일반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인구 급증에 따라 이미 부담을 겪고 있는 주택 및 교통부문을 포함한 서비스 및 인프라의 대폭적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우리 앞에는 중요한 과제가 있는데, 그것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언급했다. “정부가 통과시킨 소규모 공동주택 법안과 교통중심의 개발 없이는 많은 주택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유형의 주택은 BC 주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택의 건설 목표에 도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랜스링크는 인구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자금 모델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댄 마운틴 대변인은 “지난해에만 이 지역 인구가 120,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2023년 메트로 밴쿠버의 초기 성장 전망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면서 “교통 과밀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하이드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성장에 맞춘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부지 댐 프로젝트는 내년에 BC주내 전기 발전량을 8% 증가시킬 것이며, 이는 연간 50만 가구 또는 170만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BC하이드로는 또한 360억 달러 예산의 10년 자본 계획의 일환으로 풍력과 태양열을 포함, 연간 3,000 기가와트 시의 재생 에너지를 획득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