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포함한 다문화 14팀 참여
다문화 알리는 홍보의 장
제 2회 다문화 드럼 축제가 7월 20일 오후 3시 브렌트우드(버나비)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드럼축제 위원회가 주관하고 버나비시, 버나비 관광국, 스코샤은행과 어메이징 브렌트우드 가 후원했다. 장민우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마이클 헐리 버나비시장, 피터 줄리앤 하원의원, 라지 초우한 주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통하여 드럼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필리핀 퍼레이드 타악기 팀인 아클라논의 첫공연을 시작으로 9개의 커뮤니티의 14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했다. 특히 한국팀은 경희 태권도 시범단, 락 드러머인 김범수의 모던 드럼, 캔 남사당의 사물놀이, 밴쿠버 중앙 무용단의 장구춤과 부채춤, 주부 난타팀 드림의 난타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일본, 인도팀들이 여러 형태의 드럼을 활용한 연주와 무용을 펼쳤다. 마지막은 코스트 세일리쉬 원주민 팀인 와들 모카신 댄서의 공연으로 관중들이 같이 원주민 전통 무용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장민우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첫 드럼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올해는 더욱더 부담이 되었지만 공연자 모두 열심히 준비해주고 관중들도 하나가 되는 귀한 시간이여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