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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값싼 외국인 노동자 유입으로 일자리 잃어

2024-08-19 23:27:14

청년실업률 최고조: 코비드-19 기간을 제외하고 10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저임금 산업의 캐나다 청년 일자리를 뺏고 있다.

젊은 캐나다인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레스토랑과 소매점에 값싼 외국인 노동자들이 유입되었고 이로 인해 상황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청년 실업 10년 최대치, 젊은 이민자 실업률도 23%

미셸 에즈 씨(22)는 청년층 실업률이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토론토에서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공공 정책 전공 졸업생인 그녀는 각종 청구서 요금을 지불하고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 교직과 식당 서비스 일자리를 구했지만 아직도 일자리를 못 찾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 여러 곳을 찾아다니고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있지만, 아무것도 없어요….구직에 대한 확고한 결심이 있지만 어떤 일자리도 찾을 수 없다는 현실이 정말 사기를 떨어뜨려요” 라고 했다.

에즈 씨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자리를 찾고 있다. 그녀의 어려움은 캐나다 노동 시장의 단절을 강조한다. 경제가 약화됨에 따라 학생들과 최근 졸업생을 위한 신입 단계의 직업을 찾기가 훨씬 더 어렵다. 하지만, 정부는 그 동안 국내 노동 수요를 채우기 위해 수 십만 명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을 들여왔다. 이들 중 많은 노동자들이 식품 및 소매업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이는 국내 청년 실업률의 급증에 기여하고 있다. 2년 전, 15세~24세 사이의 실업률은 9%를 조금 넘었다. 현재는 14.2%로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0%) 이후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5년 동안 캐나다에 도착한 젊은 이민자의 실업률도 역시 약 23%에 달한다. 블룸버그 통신의 정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식품 및 소매업의 임시 외국인 근로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9년과 2023년 사이에 이 두 부문에서 일하도록 승인된 외국인 노동자의 수는 211%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