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주최하는 제6회 BC 다문화 공연예술제(BC Multicultural Performing Arts Festival)가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버나비 디어레이크 쉐볼토 센터 내 스튜디오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캐나다의 문화정책인 모자익 문화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아 온 동 예술제는 한인사회에서 사이먼(유상원) 재즈밴드팀, 캔남사당 사물놀이 공연팀, 늘푸른 시니어 라인 및 소셜댄스 교실 팀 등이 공연을 했고, 이어 중국 시니어 팀의 우클렐리, 루마니아 합주단, 캐나다 아코디언 합주팀의 공연이 계속되었다. 또한 늘푸른 장년회에서 ‘한국 가볼 만한 곳-경복궁’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준비하여 옛 선조들의 얼과 장인기술이 조합된 아름다운 건축물인 한국의 궁전을 소개하였다.
특히 시니어 라인 및 소셜댄스 공연을 감독한 송성란씨는 한국에서 라인댄스 강사자격증을 받고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오랫동안 생활댄스를 가르쳐 온 베테랑인데, 라인댄스와 소셜댄스 공연자들에게 독특한 의상을 착용하게 하여 마치 춤추는 패션쇼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했다. 또한 캔남사당(단장 조경자)의 어린이 사물놀이 팀의 애교가 넘치면서도 진지한 열띤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의 찬사와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태생인 라케(Lache)씨는 “한국 팀의 공연을 보니 왜 한류(K-Wave)가 세계를 지배하는 지 알겠다. 정감 있고 정교한 공연에서 한국인들의 열의와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행사 사진 및 동영상은 늘푸른 장년회 카페(https://cafe.daum.net/KESSC), 또는 유튜브 채널 ‘늘푸른 KTV’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