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 SaturdayContact Us

미국 달걀 값 사상 최고치 경신…캐나다는 ‘안정세’

2025-02-18 17:49:27

캐나다 달걀 농부 협회의 공공 정책 의장이자 워털루 대학교의 교수인 브루스 뮤어 헤드에 따르면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미국의 달걀 가격은 150% 상승했고 같은 기간 캐나다에서는 4%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조류독감 발병으로 달걀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소비자들은 달걀 한판을 사기 위해 분주하다.

캐나다 달걀 농부 협회의 공공 정책 의장이자 워털루 대학교의 교수인 브루스 뮤어 헤드에 따르면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미국의 달걀 가격은 150% 상승했고 같은 기간 캐나다에서는 4%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같은 가격상승이 캐나다에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거의 확신한다. 그는 “조류 바이러스가 몇 가지 이유로 미국 달걀 생산 시스템에 특히 해롭다고 지적했다.

“미국 달걀 농장은 크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예를 들어 인구 약 300만 명의 작은 아이오와 주의 평균 농장은 약 200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운다. 또한 600만에서 800만 마리의 산란계 농장도 있다.”

이러한 대규모 생산은 감염 확산을 쉽게 만들고 하룻밤 사이면 모든 닭을 감염시킬 수 있다. “산란계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아주 쉽게 감염되며. 야생 조류 처 인플루엔자에 대한 원격 저항력도 없다. 미국에는 약 3억 마리의 산란계가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그 중 절반이 안락사 되어야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 면, 캐나다 달걀 농장의 규모는 평균 약 2만5000 마리이다. 캐나다에서도 조류 독감이 발생하지만 미국 보다 적고, 대부분 가족 농장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지리적으로 상당히 분산되어 있어 자연적으로 조류독감 확산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시스템이 미국보다 우수한 점도 지적한다. 미국 농장들이 경쟁적인 반면 캐나다 농장들은 서로 협조적인 체계로 움직인다. 한 주에서 달걀이 부족하면 다른 캐나다 농장이 나서서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거나 전혀 없다고 한다.

 

BC주 전국에서 가장 큰 어려움 직면

하지만 이런 모든 보호 장치에도 불구하고 BC주는 전국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미국보다 영향이 적다며 뮤어헤드 교수는 미국과 같은 달걀 대란을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30~40년 동안 발병 건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라고 했다. 2004년 이후 북미 전역에서 주기적으로 이런 종류의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왔지만, 2014년, 2015년, 20108년, 2019년을 보면 훨씬 더 빈번해지고 있으며 예방이 어렵다고 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