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사진 이지은 기자
제7회 가평전투 기념식이 4월 25일 오전 11시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Derek Doubleday Arboretum) 안의 가평석에서 진행되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가 주관으로 열린 이 날 난타드림팀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밴쿠버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과 해병전우회(회장 서인석) 회원들의 국기 게양식이 있었다. 프린세스 퍼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연대소속 션 프란시스는 가평전투를 소개했다.
장민우 회장은 “가평전투는 한국전쟁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캐나다군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장는 “후대가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의미를 새겨야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류제완 이사는 서태원 가평군수가 보낸 환영사를 대독했다. 특히 랭리 세컨더리 스쿨 학생들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가슴에 파피를 달아드렸다. 이어 견종호 총영사,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윤리 대독), 테이크 밴 포프타 하원의원, 보니타 자릴로 하원의원, 앤캉 주의원, 최병하 주의원, 엘레너 스토커 주의원이 축사했다. 한편 장 회장은 랭리 수목원협회와 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이 ‘홀로 아리랑’ 연주를 선사했다. 참석자들이 경건히 헌화하며 식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