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 오후 3시 앤블리 센터에서
밴쿠버의 은행 지점장으로 잘 알려진 홍창화 씨가 소설 ‘지평리에서’ 출판기념회를 5월 17일 오후 3시 앤블리 센터(9912 Lougheed Hwy., Burnaby)에서 개최한다.
이 책은 평범한 순간 순간의 기억들을 모아 인생이라는 그림 속에서 삶과 이별, 추억이라는 소재로 불빛/Nights in white satin/그리움/재회/경국이 형님께/지평리에서/회상/인권이 단편소설 7편을 담았다. 홍창화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이민생활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회한까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평범한 우리의 삶을 그려내고 일상의 흔한 장면 속에서 빛나는 작은 기쁨과 아련한 그리움을 통해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가치를 되새기고 싶었다고 했다.
홍 작가는 “밴쿠버 한인들과의 만남의 자리로 다과를 하며 책을 낸 이야기와 내용 등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홍창화 작가는 1957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성균관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외환은행에서 펀드 매니저, 시카고지점 근무 후 2022년 캐나다로 이민왔다. 밴쿠버에 정착한 그는 KEB 하나은행 코퀴틀람 지점장으로 10년 6개월 근무 후 은퇴했다.
홍창화 작가 ‘지평리에서’ 소설집은 현재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 24에서 판매 중이며 밴쿠버에서는 오늘의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