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노인회, 어버이날 맞이 해리슨 온천 여행 다녀오다

2025-05-13 15:24:04

글 이지은 기자

밴쿠버노인회(회장 유재호)는 어버이날을 앞둔 5월 6일 한인 시니어 회원과 가족, 청장년층이 함께한 해리슨 온천 관광을 다녀왔다. 코퀴틀람 집합소에서 오전 8시 30분 모여 출발한 이번 행사에는 40여명이 참여했다.
포트랭리 시내 관광을 시작으로 이동 중에는 김밥 도시락으로 점심을 나눴고, 이어 브라이들 베일(Bridal Veil) 폭포에 들러 시원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단체 기념사진도 남겼다. 해리슨 온천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온천욕과 산책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며, 다양한 후원사들이 제공한 경품이 모든 참가자에게 돌아가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오후 5시 30분경 한인타운 내 부산 돼지국밥 식당에서 감자탕 저녁 식사로 마무리됐다. 여행에 참석한 노인회원은 “혼자 여행 다니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다 함께 오니 마음이 든든하고 즐거웠다. 오랜만에 크게 웃고, 몸도 마음도 가볍게 돌아간다”고 노인회측에 감사말을 전했다. 유재호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시니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