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9일 MondayContact Us

B.C. 그린당, 신민당과 결별…협력 협정 전격 종료

2026-02-09 13:15:09

B.C. 그린당이 B.C. 신민당(NDP) 정부를 지지해 온 협력 협정을 공식 종료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이 협정 갱신을 위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지 불과 몇 분 만에 나왔다. 그린당 대표 에밀리 로완.

그린당, 지지 철회… 소수정부 불안정성 커져

“약속 미이행” 강조… NDP와 협력 협정 파기

 

B.C. 그린당이 B.C. 신민당NDP 정부를 지지해 온 협력 협정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이 협정 갱신을 위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지 불과 몇 분 만에 나왔다.

그린당 대표 에밀리 로완은 지난해 3월 체결된 ‘협력 및 책임정부 협정(CARGA)’에 포함된 약속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협정 파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행되지 않은 주요 사안으로는 ▲ 지역 커뮤니티 헬스센터 확대를 위한 1,500만 달러 투자, ▲ 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 등 주요 교통 축선의 대중교통 확충, ▲ 심리상담(심리학자) 공공 보험 적용 확대 등이 포함됐다.

로완 대표는 주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협정은 NDP 소수정부의 안정을 도모하고, 주민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공동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기회였다”며

“CARGA는 그린당뿐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원했던 주민들에 대한 약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당은 협정에 명시된 신임 투표에서 책임을 다했고, 실제로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커뮤니티 헬스센터, 시 투 스카이 지역 대중교통, 심리상담 공공 보장과 같은 핵심 사안에서는 NDP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협정 종료로 NDP 소수정부는 주의회에서의 안정적인 의회 운영에 부담을 안게 됐으며, 향후 신임안 및 주요 입법 과정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