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이지은 기자
밴쿠버 재외투표소는 5월 20일(화)부터 25(일)까지 밴쿠버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캘거리 재외투표소는 5월 22일(목)부터 24(토)까지 캘거리한인회관 대강당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밴쿠버 총영사관을 통해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유권자는 총 7,314명으로 이는 전 세계 공관 중 7위, 캐나다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이며, 제20대 대통령 선거시보다 2,000여명 더 많은 유권자가 등록하였다. 재외투표는 사전 국외부재자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 등을 통해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사람만 투표가 가능하므로, 사전에 신고했더라도 선거인 명부 등재 결과 확인 후 투표소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투표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인정되는 신분증명서는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보훈 등록증, 외국인 등록증 등이 있다. 재외선거인의 경우, 신분증명서와 함께 국적 확인서류 원본(Visa, 영주권 카드)을 제시해야 한다. 유권자는 신분증명서를 제시해 본인임을 확인받고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은 후 기표소에 들어가 1인의 후보자를 선택해 기표해야 한다.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합해 기표소에서 나온 후, 봉투를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소 안에서의 사진 촬영은「공직선거법」제164조(투표소등의 질서유지)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기표소 안 투표지 인증샷 등의 촬영행위도 금지된다.
밴쿠버 재외선관위는 직전 국회의원 선거보다 재외투표 유권자가 2배 이상 늘어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밴쿠버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의 경우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말보다는 주중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