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배문수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독트린’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9월 8일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자문위원들과의 통일 안건 자리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전한 ‘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고 미주자문위원들에게 외교 통일에 대해 당부했다.
8.15 통일 독트린은 3대 통일 비전, 3대 통일 추진전략, 7대 통일 추진 방안으로 설명된다. 3대 통일 비전은 첫째,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둘째,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셋째, 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이다. 3대 추진 전략은 국내, 북한, 국제적 차원에서 첫째, 자유통일을 추진할 자유의 가치관과 역량, 둘째,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통일에 대한 열망 촉진, 셋째, 자유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다.
배문수 밴쿠버협의회장은 미주지역회의 후 “윤 정부는 출범 이후 ‘신통일 미래구상’, ‘새로운 통일담론’ 등 시대적 변화와 현실을 고려한 통일미래 청사진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7대 추진 방안은 첫째, 미래 지향적인 첨단 현장형 통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둘째,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차원적인 노력 셋째, 북한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인도적 지원 넷째, 북한 주민들의 정보접근권을 확대 다섯째, 북한이탈주민들 통일 역량 참여, 여섯째, 남북 당국 간 실무 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 제안 일곱째, ‘국제한반도포럼’을 창설·운영이다.
배 협의회장은 “밴쿠버협의회에서 통일골든벨 행사의 호응도는 매우 높다. 캐나다에서 성장하는 한인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한민국 정체성과 역사관을 확립해 주기 때문이다. 이민 차세대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 협의회장은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경제적인 삶의 개선을 통해 자유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지지도를 넓혀나가고자 해외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