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화 작가 첫 소설 ‘지평리에서’ 출판 기념회 열려

2025-05-21 14:27:31

밴쿠버의 은행 지점장으로 잘 알려진 홍창화 씨가 소설 ‘지평리에서’ 출판기념회를 5월 17일 오후 3시 앤블리 센터(버나비)에서 개최했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영우 목사(주님의 제자교회)는 “글을 통해 기쁨과 희망을 주고 과거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준 홍 작가의 출간을 축하합니다”고 했다. 석광익 한인신협 전무는 “홍지점장님에서 홍작가님으로 호칭이 바뀌었다. 예사롭지 않은 내용과 글솜씨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홍 작가의 앞으로의 책도 기대해 본다”고 축사했다. 신양숙 씨는 “지친 삶을 살아온 중년의 남자가 이렇게 로맨틱하고 순수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음에 놀랐다. 멋진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사했다.
홍창화 작가는 “평소에 시와 수필을 가까이 하고 많이 읽었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책 출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것을 보고 인생을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출판기념회를 준비해 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 작가는 참석자들과의 질의문답 시간을 통해 책 내용과 책 출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평리에서는 평범한 순간 순간의 기억들을 모아 인생이라는 그림 속에서 삶과 이별, 추억이라는 소재로 불빛/Nights in white satin/그리움/재회/경국이 형님께/지평리에서/회상/인권이 단편소설 7편을 담았다.
홍창화 작가 ‘지평리에서’ 소설집은 현재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 24에서 판매 중이며 밴쿠버에서는 오늘의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