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용단 초청 공연 … ‘The Soul of Korea’

2025-07-24 16:01:19

한인문화축제 갈라쇼 … 700여명의 관객 환호

글·사진 이지은 기자

사단법인 BC 한인문화협회 (회장 신동휘)는 7월 17일 오후 7시 마이클 제이 폭스 극장(7373 Macpherson Ave. Burnaby)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무용단체인 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경숙)을 특별 초청하여 한국 전통무용에서 현대 무용에 이르기까지 최상위 수준의 춤사위 및 공연을 한인들에게 선보였다.
견종호 총영사는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금번 행사에 경기도가 경기도무용단을 보내준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국과 BC주 간 문화교류 및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비 주수상도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제23회 한인문화축제 행사의 전야제인 ‘The Soul of Korea’ 공연은 창작 무용 ‘바람’, 장구의 역동적인 소리 ‘구궁, 하모니), 경기 검무, 조선시대의 여유와 자유 (한량무), 부채춤, 농악무로 구성된 풍부한 레퍼토리를 통해, 한국 전통미(美)와 정신을 짙게 체감할 수 있는 무대였다. 특히 마지막 농악무 무대는 700여명의 관객들과 공연 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며 하나가 되었다.
이 날 전통 안에서 현대를 표현하고, 몸짓 속에 한국인의 혼을 담아내는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예술 향연을 펼쳤다. 한편 최병하 주의원과 앤 캉 주의원이 김경숙 예술감독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TD 은행,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동포청, 버나비 시, 페스티발 버나비, 기아웨스트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