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설 77주년 기념행사 개최 밴쿠버 전우회 결속 다져

2026-04-16 07:51:59

글·사진 이지은 기자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7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서부 캐나다 해병전우회(회장 서인석) 주최로 4월 11일 오후 5시 버나비 소재의 식당에서 개최돼 전우 간의 결속을 다지고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 · 후배 해병들과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사회자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민의례를 통해 조국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애국가와 캐나다 국가 ‘오 캐나다’를 제창하며 한인 사회와 현지 사회의 연대를 함께 되새겼다.
이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서인석 회장은 해병대 정신인 ‘충성’과 ‘전우애’를 강조하며,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해병대 전통의 중요성이 강조했다. 특히 밴쿠버 전우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체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2026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전우회는 ▲환경봉사 ▲야유회 ▲매주 토요일 먼디파크 산행 ▲월 1회 골프 모임 ▲인명구조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밴쿠버 해병전우회의 비영리단체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어 조직의 체계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이우석 고문의 축사와 양재환 부회장의 재무보고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단체의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 말미에는 ‘나가자 해병대’ 제창을 통해 전우애를 다시 한번 다졌으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밴쿠버 해병전우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봉사와 친목을 이어가는 단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