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릿지에서 만나는 한국 도예의 맥
5월 16일까지 The ACT Arts Centre (Maple Ridge)
글·사진 이지은 기자
김정홍 도예가의 제자들의 ‘Clay for You’가 제19회 전시 Lineage(계보)가 4월 11일 오후 2시The ACT Arts Centre에서 오프닝 리셉션을 열고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도예의 맥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프닝 리셉션에서 코니 The ACT Arts Centre 매니저는 “한국의 아름다운 도자기 전시를 위해 정성을 다했다. 모자이크 사회인 캐나다에서 한국의 전통의 멋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정홍 도예가는 “올해로 19회의 정기 전시회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365일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과 전시를 위해 노력한 제자들과 The ACT Arts Centre 측에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Clay for You’는 한국 전통 도예 명장 김정홍 작가(Jung Hong Clay Kim)의 지도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도예가 그룹이다. 이들은 고려 및 조선시대 도자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역 사회에 한국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청자(Celadon), 분청사기(Buncheong), 상감 기법(Sanggam), 박지 기법(Bakji) 등 한국 전통 도예 기법이 적용된 작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모든 작품은 한국에서 수입한 재료와 전통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1,250도 이상의 고온 소성을 거쳐 실용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학생 및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제작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Whisper of Plum — 이득방 (Deuk Bong Lee)/ Embracing Flowers — 이옥선 (Sarah Lee)
/ Everyday Happiness — 이미소 (Miso Lee)/ Celadon Carved Turtle Relief — Sylvia Kim/ Quiet Bloom — 황진선 (Jinseon Hwang)/ Adding on — 최린 (Lynn Choi)/ Celadon Bakji /Scrolling Peony Jar — 한주연 (Gloria Jue-Young Han)/ Descending Lights of Color — 황지숙 (Jisuk Lucy Hwang)/ Sine of the Seasons — 고에드워드 (Edward Ko)/ Peony Garden — Ren Shieh/ Chrysanthemum — 오세헌 (Sera Oh)/ Eggplant — 서화숙 (Hwa Sook Suh)이 있으며, 전통 문양과 자연 모티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Clay for You’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밴쿠버 로어 메인랜드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공예를 소개하는 교육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Lineage 전시는 “전통의 계승”이라는 주제처럼, 한국 도예의 정체성과 현대적 확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명: Lineage – The 19th Annual Exhibition
기간: 2026년 4월 11일 ~ 5월 16일
오프닝: 4월 11일 (토) 2PM–4PM
장소: The ACT Arts Centre (Maple Ridge)
관람시간: 화–토 오전 10시 ~ 오후 4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