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5일 FridayContact Us

버나비 타운홈 개발사업도 채권자 보호 신청…5900만 달러 채무

2026-06-05 14:40:40

버나비 웨이번 드라이브에 건설 중인 130세대 규모 타운홈 프로젝트 ‘문라이트 소나타(Moonlight Sonata)’. BC주 대법원은 채권자 보호 절차에 따라 감독인을 선임하고, 공사 지속을 위해 킹셋 모기지(KingSett Mortgage Corp.)의 2,790만 달러 규모 긴급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130세대 ‘문라이트 소나타’ 공사 중단 위기

법원, 2790만 달러 긴급 자금 지원 승인

버나비에서 추진 중인 130세대 규모 타운홈 개발 프로젝트가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면서 채권자 보호 절차에 들어갔다.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역 부동산 개발 사업들이 잇따라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실수요자 중심의 중형 주택 프로젝트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BC주 대법원은 버나비 웨이번 드라이브(Wayburne Drive)에 건설 중인 ‘문라이트 소나타(Moonlight Sonata)’ 개발 사업에 대해 연방 기업채권자조정법(CCAA)에 따른 채권자 보호를 승인하고, 구조조정 전문업체 KSV 리스트럭처링(KSV Restructuring)을 감독인으로 지정했다.

법원은 주요 대출기관인 킹셋 모기지가 프로젝트 정상화를 위해 2,790만 달러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킹셋 측은 현재 개발사 심포니 홈즈(Symphony Homes Ltd.)로부터 5,900만 달러 이상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30세대로 구성되며, 90세대의 분양용 타운홈과 40세대의 임대주택이 포함돼 있다. 특히 3~4베드룸 규모의 가족형 타운홈 중심으로 설계돼 시장에서 이른바 ‘미싱 미들’ 주택 공급 사례로 주목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