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여름 야유회 열려… 세대 넘어 한국 도자문화 배우고 나눠
김정홍 도예가·제자팀, 9월 11일 전시회 준비
김정홍 도예가와 제자들이 도자기를 통해 맺은 인연을 나누는 연례 여름 야유회가 지난 8월 8일 오후 5시 김정홍 도예가 자택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홍 도예가의 제자들과 도자기 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그동안의 작품 활동과 근황을 이야기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김정홍 도예가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도자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열정을 가진 제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혜선 크레이 포유 회장은 “김정홍 도예가 부부가 오랜 세월 묵묵히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헌신해 온 데 감사드린다”며 “도자기를 통해 한국문화가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에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민 2세인 송수진 씨는 어린 시절 처음 접했던 도자기를 성인이 된 뒤 다시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씨는 “어린 시절 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성인이 된 지금 다시 일주일에 한 번씩 김정홍 도예가 댁을 방문해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한국문화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야유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도자기를 매개로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세대 간에 이어가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어린 시절 도자기를 배웠던 한인 2세가 성인이 된 뒤 다시 흙을 빚으며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알아가는 모습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김정홍 도예가와 제자팀은 오는 9월 11일 열리는 전시회를 앞두고 작품 제작과 전시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도예가와 제자들이 그동안 정성스럽게 빚어온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