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9 00:10:00
‘-어느날 갑자기 팔을 움직일 수 없었다. 몇년전에도 어깨통증이 있었지만 그리 심하지 않았다. 해서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거나 사혈침을 이용해서 사혈하고 바큠을 하기도 하면서 버텼던 나는 팔을 제대로 들 수 없게되는 등 어깨가 잘 움직이지 않아 결국 가정의를 찾게 됐다. 지난 겨울까지는 어깨 통증이 계속 심해졌는데, 이제는 통증과 더불어 어깨관절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됐다. 통증은 평소 그런대로 참을만 한데, 특정한 자세에서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통증에 숨이...
2018-10-19 00:10:00
Seward에서 Anchorage까지 배가 드디어 수어드(Seward) 크루즈 터미널에 도착했다. 수어드는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구입할 때 협상에 나섰던 미 국무장관과 뉴욕 주지사를 역임한 윌리엄 H. 수어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도시의 부동항에는 알래스카 내륙지방을 위한 중요한 화물부두가 있다. 관광업(사냥, 낚시)이 주된 수입원이다. 이곳에서 밴쿠버에 가기위해서는 앵커리지까지 가서 비행기를 타고 가야한다. 앵커리지까지는 크루즈여행객을 위해 앵커리지공항과...
2018-10-19 00:10:00
. 20년 전 그때는 훨씬 젊었기에 하루 동안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다 구경하고픈 욕심이 과해서 지치는 줄도 모르고 이리저리 뛰어다녔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동물원 전체 한 바퀴를 돌며 동물들을 구경하고 사진 찍느라 만 팔천 걸음을 걷고는 거의 기진맥진해서 발바닥을 딛고 걷기조차 힘들어져 혼이 났다. 야속한 세월이 우리 부부만 비껴간 건 아니었다. 몸은 물먹은 솜처럼 천근만근 피곤했지만, 맘과 눈은 여행에서 누리는 호사로 말미암아 어느 때 보다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날...
2018-10-12 00:10:00
Hubbard Glacier Hubbard 빙하는 폭이 1.6km, 길이는 122km로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 주에 걸쳐있는 빙하로써 빙하 중 가장 긴 빙하이며, 스캐그웨이(Skagway) 서쪽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의 빙하는 하루에 1m씩 움직이지만 이빙하는 하루에 60m를 이동하고 약 100년 동안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장 빨리 움직이고 있는 빙하 중 하나이다. 또 빙하는 규칙적으로 빙산을 쪼개내는데 쪼개진 얼음덩이의 크기가 10층 건물정도로 매우...
2018-10-12 00:10:00
지난 1997년 네 살배기 아들의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무모하리만치 과감하게 감행했던 40일간의 미국 대륙 횡단 여행.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2017년 봄 방학을 맞은 17살 막둥이 딸내미까지 대동한 우리 가족은 새로운 대륙 횡단의 역사를 쓰기 위해 떠났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시를 차로 관광할 2주간의 일정이다. 같은 도시들이지만 20년 전과 후의 모습이 어떻게 변모해 있을지 기대와 설렘이 교차한다. 20년...
2018-10-12 00:10:00
우리 가정의 제일 막둥이인 채원이가 졸린 눈을 비비며 학교로 들어간다.여느때와 똑 같은 일상이었지만……, 그 날 좀 더 마음이 짠했던 이유는 아이가 너무 어린 탓인지 모르겠다.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한 나이에 한국 교육의 힘듦을 이유로,때로는 영어를 좀 더 빠르게 습득하려는 이유 등으로 먼 타국까지 오게 되었으니 이 생활이 값지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될 지,불편함이 될 지는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 알 수 있을 결과가 될 것이다. 그저, 어린 아이를 책임지는 이 일은 부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