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총영사관저에서 기념식 열려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 주밴쿠버 총영사관(김건 총영사) 주최 6.25기념식이 밴쿠버총영사 관저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우석), 한국전참전용사회(KVA, 회장 존 비숍), 빅토리아 섬에서 온 한국전참전 캐나다용사들과 한인용사들 및 가족들이 초청받아 참석했다.
그리고 6.25에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연아마틴 상원의원, 매리 포락 주의원(랭리), 한인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장석제 6.25참전용사의 손자 프레드 장이 사회를 보고 이정동 6.25참전용사의 부인 이병춘씨 가 국가를 불렀다.
또 존 비숍 세계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의 부인 주디 비숍 씨와 이정동 6.25참전용사의 딸 이은미 씨가 한국 방문 후의 소감을 전하는 등 6.25참전용사 및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건 총영사는 “우리가 여기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모두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며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참전용사들이 지킨 자유과 민주주의는 현재 우리가 누리는 혜택이다”라며 “우리들의 영웅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전쟁은 모든 사람들에게 고통스럽고 아픈 기억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현 세대도 노력해야한다”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총영사관 측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