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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달러 ‘잭팟’ 터졌다…에드먼턴 한인, 로또맥스 1등 당첨

2026-02-03 19:08:13

한인 이태성씨가 최근 15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됐다. /사진. 로또맥스

행운 번호 7개 (5, 6, 16, 26, 29, 37, 44)

지난해 10월 페트로캐나다 주유소서 구입

당시 당첨 사실 몰라, 1월 돼서야 뒤늦게 확인

알버타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한인이 15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되면서 한인사회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로또맥스(Lotto Max)에 따르면, 에드먼턴에 사는 이태성 씨는 지난해 10월 7일 추첨된 로또맥스에서 행운 번호 7개(5, 6, 16, 26, 29, 37, 44)를 모두 맞혀 1등에 당첨됐다. 이 씨는 해당 회 차의 유일한 1등 당첨자로, 당첨금 1,500만 달러를 전액 수령하게 됐다.

이 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에드먼턴 캘거리 트레일 3003번지에 위치한 페트로 캐나다 주유소로 전해졌다. 하지만 복권을 산 뒤 몇 달 동안은 당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올해 1월이 돼서야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로또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결과를 확인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고, 한동안 믿기지 않았다”며 “수 년째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찾아 뵙지 못했는데, 이번 당첨 덕분에 한국에 갈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첨 소식은 아내에게 가장 먼저 전했고, 이후 딸에게도 알렸다고 한다. 그는 “가족과 함께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며 “우선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오래된 차량을 교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 여행을 즐기고, 지역 한인사회와 자선 활동에도 일부를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에드먼턴 한인사회에서도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교민들은 “코로나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겪은 한인사회에 오랜만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또맥스는 최대 7,000만 달러까지 당첨금이 누적될 수 있으며, ‘맥스밀리언(Maxmillions)’이라는 추가 보너스 상금이 붙을 수 있다. 이 씨의 사례는 추가 상금 없이 메인 잭 팟을 단독으로 차지한 경우로, 최근 한인 교포 가운데 가장 큰 복권 당첨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