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길 고단자 시니어 태권도 수업 진행
70세 이상 신청 가능… 무료 수업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국위선양에 앞장 선 서정길 사범이 McBride OMAC(800 McBride Blvd, New Westminster)에서 일주일에 2번 시니어 태권도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니어 태권도 수업은 일주일에 2번 70세에서 89세 한인 시니어들 2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서정길 사범은 2020년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시니어들에게 맞는 수업을 열게 되어 운영 중이다. 서정길(79세, 공인 9단) 고단자는 현재 캐나다고단자협회 회장이며 캐나다 이민 후 태권도 보급에 공헌한 이민 1세대다.
서 고단자는 “평생 연마한 태권도를 재능기부로 공헌하고 싶은 마음에 수업을 열었다. 그런데 수련자들이 모이고 이제는 한가족 같은 분위기로 즐겁게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다.
시니어들을 위한 수업임으로 무리한 운동보다는 안전한 자세 위주로 수업한다.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건강 관리까지 얻는 1석 2조의 운동이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양일순 수련자는 “척추 수술로 인해 앉고 걷는 것이 불편했다. 우연한 기회에 남편과 함께 운동에 참여했는데 서서히 건강을 회복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병돈 수련자는 “89세의 나이지만 일주일에 두번 수업에 참여하면서 좋은 또래 사람들을 만나고 서 사범과 태권도 및 스트레칭을 통해 활력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수업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이석진 총무 전화 672-999-589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