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33명에게 총 6만7천달러 장학금 지급
글·사진 이지은 기자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김범석VKCSF) 주최 제26회 밴쿠버한인장학의 밤 행사가 8월 15일 오후 7시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 브로드웨이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견종호 총영사, 앤 캉 주의원, 신재경 VCC 부총장, 후원자와 장학금 수여자들이 참석했다. 김범석 이사장은 “올해도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과 재정, 시간, 재능으로 함께해 주신 많은 개인, 기업, 단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2024년도 장학생 여러분, 그동안 학업과 특별 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학창생활을 알차게 보낸 결과로 이렇게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의 장학생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오랜 시간동안 흔들림 없이 한인 동포사회에서 인재 육성이라는 큰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의 노력과 수많은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장학생 여러분들도 이분들의 나눔과 헌신의 가치를 깊이 새겨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한국과 캐나다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고 격려했다. 이 날 기조연설에는 강영규(치과의사, 변호사, 에밀리카 미술 교수) 연설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Work of Opening Up’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만찬 후 최린 장학생과 서동재 장학생이 감사의 답사를 전했다. 이어 장학생 33명에게 총 6만7천달러 장학금 지급되는 수여식이 거행되었다.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은 광역 밴쿠버지역 출신의 대학생 및 대학생원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 특기활동 및 봉사활동 등을 종합 평가하여 장학생을 선발하는 비영리단체다. 1999년도에 시작하여 올해33명에게 전달되는 6만 7천달러에 이르기까지 (추가 Vancouver Community College Foundation의 매칭 펀드 5,000 달러) 지난 26년동안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을 통하여 총 953명에게 148만3천6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