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마스크 착용률 90% 이상 집계…주민들 정부 조치에 적극 동참
지난 25일부터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모든 주민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용 승객이 많은 일부 버스 등에서는 그 동안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도 출퇴근 시의 북새통으로 이를 무시하고 마스크 없이 승차를 하는 주민들이 여럿 눈에 뜨였다. 그러나 이번 주 공공교통 수단 이용 주민들을 상대로 한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시행되면서부터 해당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버스 운전사나 씨버스 안전요원들은 이미 탑승객들과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안전벽 사이에 자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에서 제외된다. 또한 5세 이하 유아나 질병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환자들도 이에서 제외된다.
교통경찰은 마스크 착용 규정을 위반한 주민들을 상대로 벌칙금을 부과하고, 대중교통 수단 탑승을 제지 시키고 있으나, 벌칙금 추징이 주목적이 아닌 주민안전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날 메트로 밴쿠버지역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률은 90% 이상으로 집계돼, 주민들이 이번 정부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트랜스링크 측은 전했다.
트랜스링크 측은 향후 몇 주 동안에 걸쳐 주민 대상 홍보성 교육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며,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역사 인근에서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주민은 “바이러스 감염이 두려워 그 동안 외출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웠으나,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이 첫 날부터 9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보고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마스크 강제 착용 조치로 일부 개인의 자유권이 침해되고는 있지만, 공공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 BC훼리도 적용이 되지만, 훼리 내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이번 대중교통 수단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는 최근 들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율이 다시 증가되기 시작하면서 검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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