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양로원 공연… 연아마틴 상원의원 참석
지난 8일 뮤즈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박혜정)가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한 노병들이 거주하는 버나비 소재 보훈 양로원 조지 더비 센터(George Derby Centre)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연아마틴 상원의원 및 노인들이 참석해 관람했다. 박혜정 단장은 “6.25 한국전참전용사가 계신다는 조지더비쎈타에는 2008년부터 매년 1-2번씩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며 “공연 때마다 그곳에 계신 분들이 매번 감동받으시고 눈물 흘리시는 모습에 오히려 함께 뭉클한 시간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연주회가 늘 감동적이다”며 “동요는 연주하는 사람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해도 듣는 관객에게 뭉클함을 전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혜정 단장은 “양로원 및 크리스마스 연주는 일반적인 교향곡뿐만 아니라 한국의 가곡도 연주한다. 학생들에게는 한국적인 곡을 알리고 한인들에게는 향수를 캐네디언에게는 한국 알리기 홍보를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예전 공연에서 크리스마스 캐럴과 우리나라의 대표 곡인 아리랑을 연주했는데 몇몇 분은 아리랑이 연주 되는 동안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고, 장단에 흥겨워도 하는 모습에 외국인들도 이렇게 아리랑을 잘 알고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뮤즈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개개인의 음악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음악으로써 한국과 캐나다의 다리역할 및 지역문화의 발전과 교류에 이바지하고자 박혜정 단장이 2008년 교향악단을 창단했다.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를, 봉사시간과 대학진학시 추천서를 주며 우수 단원에게 협연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604-817-1779으로 하면 된다. 오는 15일 토 오후 5시 명성교회(7591 Gray Ave. Burnaby)에서 ‘다음 세대 선교를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