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15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오는 15일 토 오전 11시에 한인회관(1320 E Hasting St. Vancouver)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 (회장 이우석) 주최 ‘조국, 캐나다 그리고 나라사랑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한국 전쟁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상기해 평화를 기원하며 전쟁에 참가한 장병들을 기억하고 추모하자는 취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지는 것이다. 2012년 6월에 첫번째 책 ‘조국을 위해 이렇게 싸웠다’ 를 출판했고 두번째 출판이다. 이우석 회장은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우석 회장 INTERVIEW
Q 책 출판 이유?
6.25 전쟁에 직접 참여한 참전용사로써 우리가 겪은 전쟁의 진실과 이민생활의 실상을 후세들에게 역사자료로 남기고자 시작했다. 또한 현시국에 비추어 조국의 국가인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출판을 하게 되었다.
Q 두번째 출판인데 첫번째 책의 연속인가?
그렇다. 2012년 6월에 첫번째 책 ‘조국을 위해 이렇게 싸웠다’ 를 출판했고 이번에 그 후속편으로 우리 유공자회 창립10주년을 기념하여 두번째 책을 내게 되었다.
첫번째 책은 주로 참전수기 위주이다. 유공자회는 이외에도 매년 두 번씩 회보를 발행해
왔다.
Q 유공자회가 나아갈 길은 무엇인가?
우리 회원들의 평균연령은 88세이다. 매년 5,6명씩 세상을 떠난다. 현재 병석에 있는 회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 회원들의 마음은 아직도 청청하다.
특히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옛날과 변함이 없다. 이 정신과 남은 체력을 다해서 남은 여생을 동포사회와 조국을 위해 헌신 봉사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매주 정기모임을 가지며 상호 친목도 다지고 있다.
Q 현재 유공자회 회장으로 한인사회에 한마디
우리 유공자회를 노인들 단체라고 경원시하지 말고 다른 단체와 똑같이 생각해주면 좋겠다. 많은 회원들이 아직 건강해서 활동이 가능하며 마음은 이팔청춘이다.
특히 향군과 월남참전유공자회와 각 군 단체가 상호 긴밀한 유대로 한인사회 발전과 조국의 안정을 위해 앞장 서 주기를 기대한다.
Q 감사의 말
우선 책과 정기 발행지를 책임지고 봉사해 준 송요상 명예회원(자유총연맨회장) 에게 감사를 전한다. 지난 10년간 우리 유공자회의 거래은행이며 우리들에게 그 동안 많은 후원을 해 준 한인신협에도 고마운 마음이다. 그리고 서울보육사회장 김갑기명예회원도 두번씩이나 인쇄비 전액을 지원해 주었다. 이런 후원자들이 있어 역사적인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