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학군문무회 송년 모임 열려
지난달 30일(토) 오후 6시 버퀴틀람 한남수퍼 건물 앤벌리홀에서 밴쿠버 학군(ROTC)문무회(회장 송요상) 송년 모임이 열렸다. 이 날 행사는 김수기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송요상 회장은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각 단체별로 송년행사를 갖는다. 밴쿠버 역시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타 도시와 마찬가지로 출신별로 결성된 여러 동문회와 지역에 따른 특색 있는 모임도 있고 또 한해를 마감하는 시기에 취미별로 활동해온 여러 그룹들이 모여 지나온 화제로 담소하는 자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푸짐한 음식을 나누면서 담소하는 송년모임은 정말 우리 한인들에게 활력소가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행사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6년 동안 회장 직을 수행해 온 장근태(4기)동문에게 공로패가 , 1년을 결산하는 골프회는 민흥기(17기)동문에게 챔피언패가 수여되었다.
한식 부페 식사가 제공되었으며 초청 성악가로 박안젤라씨의 성탄곡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밴쿠버 학군문무회는 회장 송요상, 수석부회장 권영범, 부회장 김수기, 총무 이기중, 이동현, 재무 권혁노, 기획 송영태, 정보 김정우, 기록 채석환, 섭외 김준형으로 현재 구성되어 있다.
ROTC(별칭-학군 문무회)제도는 대한민국에 초급장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방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1961년 각 종합대학에 이 제도를 도입, 창설하고 대학재학 중에 2년 동안 군사훈련을 병행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초급간부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제도이다.
밴쿠버 학군 문무회는 밴쿠버로 이주한 학군출신들이1984년에 단체를 결성해 약 35년간 모임을 이어온 친목그룹으로 연 4회정도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단체의 주요특징으로는 대학을 출신별로 가리지않고 오로지 선후배관계를 중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