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환하게 웃은 ‘한인잔치’
13일 밴쿠버 한인회 송년의 밤 개최
밴쿠버한인회(회장 정택운) 송년의 밤이 13일(금) 오후 5시 밴쿠버 소재의 핑크 펄 중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1966년 한인회 설립 이후 43번째 구성된 한인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한인들이 올 한해 새롭게 시작하는 한인회와 함께함에 감사드림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공식적으로 부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정병원 총영사, 이강준 영사, 박가영 포트무디 교육위원 최금란 노인회장,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장 및 한인 270여명이 참석했다.
정택운 회장은 “50여년의 한인 이민 역사 속에서 최근 10년간 밴쿠버 한인사회는 여러 방면에서 양적 질적으로 팽창과 발전을 거듭해 왔고 모국과의 교류도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걸음 한걸음 성장해 가고 있는 한인회를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병원 총영사는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많은 좋은 소식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한인회 측은 한인회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도움을 준 석광익 한인신협전무, 임영돈 대한항공밴쿠버지점장, 김진욱 전 한인회비상대책위원장, 박신순, 전계남, 문재열, 연규학, 이재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행사에서는 올 해 한인회 활동 및 단체 소개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조건호, 김영애 씨의 보라빛 엽서 듀엣, 이의춘, 이소담 성악가의 가곡, 엄유식의 마술쇼, Greg D, Partner의 라틴댄스, 강숙려 시인의 시낭송, 서재창 씨의 원맨쇼. 임민재 씨의 가요 등 한해를 마무리하는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3부 행사에서는 푸짐한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다. 특히 세방여행사가 제공한 여행권은 김미선 씨에게, 한인신협이 제공한 서울왕복항공권은 리차드 장 씨에게, 대한항공 서울왕복항공권은 오유순 씨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