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캐나다 생산할 수 없어”
내년 1/4분기 될 것으로 전망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24일, 국민들을 위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시기가 다른 주요 나라들에 비해서 늦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루도 수상은 그 이유로 해당 백신들을 개발한 나라들이 자국민들을 위한 백신 접종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이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캐나다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트루도 수상은 말했다. 또 미국, 독일 그리고 영국 등 자국 내에 백신 생산 시설을 갖춘 나라들이 자국민들을 위한 우선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을 위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곧 그 뒤를 이어 속개될 예정이며, 시기적으로 내년 1/4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백신을 생산하는 국가들은 적어도 다음 달에는 자국민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도 수상은 연방정부가 국민들을 위한 조기 백신 접종을 위해 그 동안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연방보수당의 에린 오툴 당수는 자유당 트루도 정부의 백신 접종 지연이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툴 당수는 “트루도 수상이 최근 국민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첫번째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상원에서 언급해 놓고서는 곧 이어서 백신 접종이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에 비해서 지연될 것이라고 하는 것은 연방정부가 충분한 백신을 마련할 수 없었다는 무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정부 측을 힐난했다. 연방보수당 보건부의 미쉘 렘펠 가너 의원도 연방정부의 이 같은 백신 접종 지연책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 캐나다사 앤드류 캐세이 대표는 트루도 수상의 이 날 발언에 부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화이자나 모더나사를 통해 현재 생산 공급이 속히 이루어지고 있는 백신들을 캐나다 국내에서는 생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들 백신들이 전세계적으로 공급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캐나다 국내에도 유사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등에서 현재 생산 중인 백신들은 이와는 다른 공법으로 돼 있어서 이들 백신들이 캐나다 국내 생산으로 전환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쉽게 설명하자면, 한 백신은 포도주를 만들고, 다른 백신은 콜라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포도주나 콜라가 모두 병에 담겨 있고 이를 시음하기 위해서 빨대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이 둘은 각각 다른 공정을 거치게 된다고 백신 생산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국내 백신 제조사들은 독감이나 어린이용 백신을 생산 중이며,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공법을 교체할 수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위해 외국에서 다량의 백신을 구입하는 것은 좋은 방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다량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해당 업체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다량의 재정 지원 및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약품의 가격 및 규제 조항 등의 관련 이슈가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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