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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지역에 정당 의석 수 확대 검토

2021-05-13 12:21:32

BC주정부는 10일, BC주에 인구가 증가되고 있는 지역에 정당 의석 수를 더 늘릴 것을 제안하는 안건을 의회에 상정했다. 이번 안건이 입법화되면, 지난 주총선에서 신민당(NDP)이 의석 수를 휩쓸었던 인구 밀집 지역인 도심 지역에 더 많은 정당 의석 수가 배치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의석 수 87석은 93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의석 수 87석에서 93석으로

2015년 비해 인구 50만명 더 증가 

야당, 지리적인 대표성 잠식 우려 

BC주의 인구 수는 최근 정당 의석 수가 결정된 2015년도에 비해서 50만 명이 더 증가됐다고 BC법무부 대이비드 에비 장관은 말했다. 에비 장관은 인구 수에 따른 정당 의석 추가 배치는 대표 비례제의 적절한 균형을 마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 편, 이와 같은 BC주 신민당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BC주 자유당은 이번 안건은 BC주 자유당이 득세를 하고 있는 북부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감축될 것이라고 맞섰다. 의회 법사위원회 소속 자유당의 마이크 드 종 의원은 이번 건은 BC북부 캐쉬크리크 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신민당 측 의견을 강력 규탄했다.  

그는 “이번 안건이 수용되면, 앞으로 인적이 드문 북부지역 등에 거주하려는 주민 수는 더욱 줄어들 것이며 지리적인 대표성이 잠식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BC주 선거구에 따른 정당 의석 수를 결정하는 선거인단협회는 두 차례의 총선을 치르고 나서 지역별 선거구를 새로 결정하고, 정당 의석 수 등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해 치러진 주총선에서 신민당은 정당 의석 수를 41석에서 57석으로 늘리는 대승을 거뒀다. 특히 그동안 자유당이 압세를 보이던 써리-클로버 데일, 노스 밴쿠버, 밴쿠버, 버나비, 리치몬드, 메이플 리지, 써리 그리고 코퀴틀람 등의 도심 지역에서 의석 수를 대폭 확보했다.  

에비 장관은 “이번 인구증가 지역에 대한 의석 수 추가 배치 안건은 정치인들이 아닌 독립 단체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