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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접종 시민권, 영주권자 격리면제

2021-07-05 13:41:34

7월 5일부터 코로나 백신접종을 모두 마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격리절차 없이 입국이 허용된다고 연방정부가 21일 발표했다.

이 날 발표는 각 주정부가 1차 접종자 75% 와 완전 접종자 20% 목표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완전접종’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를 2차접종까지 또는 얀센백신은 1차접종을 마친 상태를 의미한다.

영주권 승인자도 입국허용

미 육로국경 7월 21일까지 폐쇄연장

그러나 완전접종을 마친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가 아무런 절차없이 국경을 통과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입국 14일 이전에 캐나다에서 승인된 이 들 백신의 접종을 마쳤다는 증빙서류를 입국시에 제시해야 한다.

여행자들은 반드시 도착 전 정부의 얼라이브캔(ArriveCan)앱에 전자로 코비드-19 관련 정보를 제출해야 하고, 입국 전과 입국 시 검사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증상이 없어야 하고 적절한 격리 계획이 있어야 한다.

“면제에 관한 최종 결정은 캐나다 입국 시 제시된 정보를 기초로 국경 직원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면제대상에서 제외될 경우를 대비해 모든 격리계획이 아직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승인된 여행객들은 격리 필요가 없으며 정부지정 호텔에서 의무적으로 격리할 필요도 없다. 이들과 여행하는 백신 접종 받지않은 아동과 성인자녀들 역시호텔 격리에서 면제된다. 단, 접종을 받지않은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와 지내는 것이 허용되지만 반드시 2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격리 면제 새 방침은 7월 5일 동부시간 오후 11시 59분부터 발효되며 대상자는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인디언 법하에 등록된 사람들, 국제학생, 캐나다 입국이 이미 허용된 일부 외국 국적자이다.

그러나 완전접종을 마치지 않은 여행객에 대한 규제는 지속된다. 항로 입국자는 입국후 최대 3일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부지정 호텔에 머물러야 한다. 나머지 14일 자가 격리기간을 집에서 채워야 하며 격리 중 8일째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빌 블레어 대중교통부 장관은 21일 한 인터뷰에서 캐나다 국경의 단계적 개방을 시사했다. 그는 완전접종을 마친 성인인구가 75% 목표치에 가까워 오면 국경 규제를 더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목표치에 달성하면 국경규제는 상당히 완화되고 또 완전접종을 마친 여행객들의 방문을 허용하기 시작할 수 도 있다”고 했다. 완전백신을 접종받은 여행자의 규제를 완화하고 비필수 여행 금지도 해재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단, 이런 변화는 보건당국의 자문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여행객 개방은 접종률 75% 되어야

한편 7월 5일 시작되는 격리면제는 외국국적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는 18일 캐나다와 미국의 육로국경 폐쇄를 7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 시점에서 정부는 캐네디언에게 비필수 여행을 피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블레어 장관은 말했다. 그는 “미래는 밝지만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미국사업위원회 메리스콧 그린우드 회장은 완전접종을 마쳤다면 캐네디언과 미국인의 차이가 없다면서 미국인 입국허용을 촉구했다.

한편 패티 하이두 보건부 장관은 각 주정부와 다음 여행규제 완화단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마 알라브라 교통부 장관은 21일 파키스탄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착륙금지는 해제하며 인도발 항공기 착륙금리는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마르코 헨디치노 이민부 장관도 6월 21일부터 영주권을 승인받은 개인이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전까지는 2020년 3월 18일 이전에 발급된 영주권 확인서(COPR) 소지자만 여행규제에서 면제시켜 입국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