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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밴쿠버 공동 유치 나선다

2021-07-15 13:35:12

3년 전, BC주정부는 2026년 월드컵 축구 밴쿠버 공동 유치 건을 놓고, 막대한 개최 비용을 지적하며 관심이 없다고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존 호건 주수상은 월드컵 대회 개최와 관련된 비용을 줄일 수만 있다면 2026 월드컵이 밴쿠버에서 공동 개최되는 것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냈다.  

존호건 수상 FIFA와 협의 중 공식 언급

“포스트 팬더믹 이 후 관광산업 증진과

밴쿠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 

13일, 존 호건 수상은 기자회견에서 3년 전의 밴쿠버와 현재의 밴쿠버는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2026년 월드컵 개최를 놓고 이미 퀘백주의 몬트리올시는 신청을 취하했으며, 알버타주의 에드몬톤시의 개최 후보지 신청 여부도 현재로서 불투명한 상태다. FIFA(국제축구연맹)측은 밴쿠버가 2026년도 월드컵 개최를 원한다면 현재의 BC플레이스 스태디움을 비롯해서 제2의 축구장이 개최 기준 규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러 다양한 관련 조건들을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약 2개월 동안 안전규정을 비롯해 대회 관련 인건비와 여러 부대비용 등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되어 2018년 당시 존 호건 수상은 개최비용이 상상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었다. 더구나 당시 존 호건 수상은 관련 개최비용 등을 대회 개최지역이 아닌 FIFA 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관례에 큰 반대 의사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존 호건 수상은 소수 야당이었던 신민당이 2017년 총선을 통해 2018년 정권을 이양 받게 되면서 정황상 여러 면에서 불안하고 안정돼 있지 못했으나, 현재는 그 때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는 2026년 월드컵 개최를 놓고, 토론토, 몬트리올, 에드몬톤 등의 다른 국내 경합도시들과 경쟁을 벌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BC주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어려움에서 서서히 빠져 나오고 있으며, 관광산업이 다시 일어남에 따라 2026년도 밴쿠버는 그야말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하게 될 것이라고 존 호건 수상은 언급했다.  

존 호건 수상은 2026년 월드컵 유치는 단지 축구경기를 관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밴쿠버의 찬란한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IFA 측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유치 비용이 적절한 수준에서 타결된다면 2026년도 월드컵 개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블마티가 브랜드 빌더 톰 매이엔크네취 대표는 존 호건 수상의 이번 발표는 그리 놀랍지 않으며, 이미 예상해 왔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개최를 위한 준비 및 부대 비용 지출이 높을 것이라고 세간에서 일부 비난을 하고 있지만, 개최 후 지역 경제 수익은 현재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시코 3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상 최초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 대회의 준준결승전, 준결승전 그리고 결승전은 미국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