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서 보이는 스패니쉬 미브라사 그릴에서 스며 나오는 연기와 향이 그의 모든 요리에 매혹적으로 배어 있다. 이 그릴에는 나무와 차콜만이 사용된다.
로어(Roar)레스토랑은 밴쿠버 아일랜드 토피노 (1258 Pacific Rim Highway)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호텔 제드스(Zeds) 아래층에 자리 잡고 있다. 주방장인 카엘허브 커드모어는 나무로 직접 불을 달궈 모든 요리를 해낸다. 그는 어릴 적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자라면서 해안가에서 늘 불을 지피고 놀았다. 좀 더 자라서는 해안가에서 캠핑도 하고, 다이빙, 카누 등을 하며 소일했다. 그는 “불을 가지고 음식을 해 먹으면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꼈고 그리고 위험에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패니쉬 미브라사 그릴에서
스며 나오는 연기와 향이
모든 요리에 매혹적으로 배어 있어
색다른 맛의 세계를 자아낸다
그는 어른이 되면 고향을 떠나보고도 싶었지만 토피노에서 여전히 살고 있다. 그는 직접 불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면 매우 간단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장식이나 다른 열 기구 등을 이용해 음식을 장식하고 조리하는 것은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재료를 접시에 담고 불을 지피면 요리는 저절로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부엌에서 보이는 스패니쉬 미브라사 그릴에서 스며 나오는 연기와 향이 그의 모든 요리에 매혹적으로 배어 있다. 이 그릴에는 나무와 차콜만이 사용된다. 인근의 해안가에서 직접 잡아 올린 생선을 그릴을 통해 구워 내면 그것이 바로 전통 해안가 요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종 잡은 생선을 김이나 미역 등으로 싸서 불 속에 그대로 담아 구워 낸다.
저녁기준 일인 당 한 접시는 22-30달러다. 굴을 구울 때 플람바두라는 도구를 이용해 닭이나 돼지 지방을 뿌려가며 요리한다. 특히 이 곳에서 유명한 빅 사이즈 버거에는 직화로 구워 낸 비프에 직접 농사를 지은 감자와 마늘 등이 소스로 추가돼 입을 크게 벌려야만 먹을 수 있다.
▲매일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을 제공한다. 연락처 250-725-7627, 웹사이트 roartofin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