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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백신 미접종자 90만명에게 접종 독려

2021-07-29 12:59:52

BC보건국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지않은 주민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 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팬데믹 현상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로 주춤세를 보이던 중, 최근 다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주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율이 증가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BC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전혀 받지 않은 주민 수가 90만 명 이상이 된다.  

최근 감염자 78% 백신 미접종  

완전접종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률 5% 미만 

“백신 패스포드제 도입 고려” 

보건부는 해당 주민들을 위해 일터나 식당 혹은 휴가지 인근 등에 임시 접종소를 마련해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BC보건부의 보니 헨리 박사는 향후 2주 간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C주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율이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다.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주민 수가 80%를 넘어섰으며, 1,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 주민 수는 61%에 달하고 있다.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강력 촉구했다. 보건부의 페니 발렘 박사도 아직 1차의 백신도 접종 받지 않은 주민들에게 이번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 통계 조사에 의하면, 밴쿠버 항만 보건국에 속하는 주민들의 약 15%가 백신을 접종 받지 않았으며, 북부지역 보건국을 비롯해 다른 지역 보건국 소속 주민들의 30%정도도 백신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BC주에서는 150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신규 감염됐으며, 이들 중 2/3가 내륙지역 보건국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내 지역에 따라서는 백신 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일반 클리닉이나 모바일 클리닉 그리고 임시 접종소를 방문할 수 있다. 해당 주민들은 예약 없이 임시 접종소를 방문해 1차 혹은 2차의 백신을 접종 받게 된다. 백신의 1,2차 간격이 56일이었다가 최근 다시 49일로 좁혀졌다.  

기차여행이나 레스토랑 혹은 운동센터 방문 시 백신 패스포드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제안을 받고 있는 보건부의 보니 헨리 박사는 백신 접종은 현재로서는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향후 패스포드제 도입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 접종이 개인의 선택이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확산되므로 공공의 안전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헨리 박사는 1,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은 그렇지 않은 주민들에 비해서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  

현재 보건부 관련 조사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들 중 약 78%가 해당 바이러스 백신을 전혀 접종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18%는 1차 백신만 접종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C질병통제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 1,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5% 미만이라고 전했다.  

Joanne Lee-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