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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첫 금메달 … 수영 매기 맥네일

2021-07-29 13:57:53

맥네일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그 동안 올림픽 수영 출전을 위해 많은 어려운 준비 작업을 거쳤지만, 금메달의 수상 영광이 그 모든 힘들었던 시간들을 지웠고, 이제 새로운 꿈을 다시 갖게 됐다고 수상 소감으로 피력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캐나다 매기 맥네일 선수가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100미터 버터플라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획득했다. 그녀는 메달 시상식장에서 아나운서가 자신을 호명하는 순간, “내가 무언가 굉장한 일을 해냈다”는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올 해 21세인 맥네일은 온타리오주 런던 출신이다. 그녀는 경기를 마친 순간, 자신이 1위로 들어온 것을 알고 “오 마이 갓”을 외쳐 댔다.

100M 버터플라이 금메달

결승선서 1위 확정되자 ‘오 마이 갓’외쳐

400M 릴레이 ‘은메달’

그녀의 이번 메달 수상은 올 해 캐나다 올림픽 팀의 첫 번 금메달이 되는 순간이라 더욱 값진 선물이었다. 그녀는 4백 미터 릴레이 계주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캐나다에 은메달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그녀의 이번 100미터 버터플라이 금메달 기록은 올림픽 역사상 같은 종목에서 상위 3순위가 된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기록보다는 올림픽에 참가했다는 경험과 그 시간을 즐겼으며, 금메달까지 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녀의 수영 스타일은 초기에는 관망하는 듯 뒤에 쳐지지만,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서 엄청난 가속도가 붙는 타입이다. 그녀는 자신에게 경기의 마지막 50미터가 최고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여자 수영팀은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는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맥네일은 지난 8개월간 팀원들과 함께 이번 도쿄 올림픽 준비에 매진해 왔다.

아직 나이가 어린 그녀는 앞으로 수영 선수로서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그녀는 미시간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그녀의 모친은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의사로 활동 중이다.

맥네일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그 동안 올림픽 수영 출전을 위해 많은 어려운 준비 작업을 거쳤지만, 금메달의 수상 영광이 그 모든 힘들었던 시간들을 지웠고, 이제 새로운 꿈을 다시 갖게 됐다고 수상 소감으로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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