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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3월기점으로 하락세…평균 66만 2천 달러

2021-08-19 16:39:52

캐나다 전국 주택시장이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의 거래와 가격은 올해 3월 대비 모두 하락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16일 발표한 7월 집계에 따르면 거래 수와 평균 거래가격은 3월 이후 연속 4개월 하락세를 그렸다. 7월의 거래량은 지난해 7월 대비 15% 감소했다. 그러나 협회는 작년 7월 거래량이 7월로는 역대 최고기록 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거래 추가 감소 예상

물량부족으로 가격은 더 상승 

“올해 3월은 역대 최고 기록한 달 임을 고려할 때 우리가 보고 있는 지난 4개월간의 거래 둔화세는 놀라운 것이 아니다”라고 CREA 숀 캐스카트 경제학자는 강조했다. “시장은 비정상적 이었던 코비드를 지나서 이제 정상화 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시장의 약 2/3시장에서 거래가 하락했다. 특히 PEI, 알버타주, 사스케추완주의 거래감소가 두드러졌다. 온타리오주, 퀘벡주, BC주의 거래는 약간 감소했다. 나머지 지역의 거래는 소폭 증가했다.

멀티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거래된 전국 평균 기준가격은 66만 2천 달러로 2021년 3월에 기록된 71만 6천 828달러에서 하락했다.

3월보다 거래가격이 하락했지만 작년 7월 대비 가격은 22% 상승했다. 6월의 기준가격은 작년 6월 대비 24%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작년대비 상승폭도 감소세를 보였다.

TD은행 리쉬 손디 경제전문가는 7월 집계는 시장이 실제로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조만간 얼음처럼 얼어붙을 기미는 없다고 했다.

“앞으로 거래가 더 감소할 수는 있지만 물량부족 때문에 가격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가격의 상승폭은 팬데믹 초기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일부 시장의 가격이 이미 너무 높고 전체 매출에서 저가 유닛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